심산 김창숙과 운암 김성숙 씨. 방송사들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종합)
(서울=연합 뉴스)이정현 기자=방송사들이 제76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절망의 일제 강점기 한국을 돌리고 애쓴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자 10일 밝혔다.먼저 EBS 1TV는 12일과 19일 0시 10분부터 '지식채널 e광복절 특집' 기억해야 할 이름'을 방송한다.1부 조선의 마지막 선비 심산 김창숙에서는 독립운동가 김창숙의 생애를 80세가 된 그의 손녀와 함께 되돌아본다.김창숙은 제1차 유림단 의거(파리장서운동)를 주도하며 독립운동기지 건설에 필요한 군자금을 모집하다 일본에 체포됐다.그는 일제의 모진 고문 끝에 결국 걷지 못하게 되지만 손녀와 며느리 손응교의 도움으로 평생 조국을 위해 투쟁하며 살았다.2부 조선고아의 아버지 소다 가이치에서는 조선인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일본인 소다 가이치가 조선을 위해 헌신하며 살았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그는 1905년 일제 시대 조선에 걸친 독립 운동가들과 인연을 맺고 그들의 석방 운동을 벌였다. 일본인들의 비난과 조선인들의 의심에도 불구하고 그는 조선에 남아 고아를 돌보기로 하고 아이들을 1천여 명 돌보았다.BBS 불교방송은 14일 오후 3시 30분 조국을 사랑한 대한의 혁명가 은암 김성숙을 방영한다. 운암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역임하며 평생을 독립운동과 민주화에 헌신한 불교계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그의 독립운동 활약상과 잊혀진 독립운동가의 삶을 보여준다.14일 오후 6시 30분에는 백룡성 대종사를 선보인다. 용선 스님은 31운동을 주도한 민족대표 33인이며 근대 한국불교의 중흥을 이끌고 한국불교의 전통을 지키는 것이 민족독립의 길임을 주장한 인물이다. 다큐멘터리는 용선 스님의 탄생과 출가에서부터 스님의 독립 활동과 남긴 유훈 등을 담고 있다.같은 날 오후 10시 30분에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으로 활약한 사명대사의 일대기를 그린 자비로운 바다의 사명대사를 방영한다.이 다큐멘터리는 드라마 형태로 제작해 고승 사명대사의 어린 시절부터 의병장으로 활동하던 시절까지 재연했다. 또 조선 당대 최고의 지성인인 사명대사가 일본으로 끌려갔던 조선민을 귀국시킨 호국활동 이야기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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